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21라운드 현재 4승 9무 8패로 평범한 행보. 루카스 카스트로와 클라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니콜로 바렐라는 징계로 결장한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21라운드 현재 9승 5무 7패로, 10월 초까지 부진이 이어졌으나 최근 10경기에서 5승 2무 3패로 나쁘지 않다. 요십 일리시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 홈에서 칼리아리가 1-0으로 승리했다. 당시에 비하면 아탈란타의 경기력은 꽤 좋아졌고, 최근 원정 7경기에서 5승 2패로 화끈한 화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칼리아리는 홈에서 3승 6무 1패로 어지간해서는 패배를 당하지 않는 팀으로, 아탈란타의 기복심한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칼리아리의 강력한 홈 공수밸런스가 무승부보다는 승패가 갈리는 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두 팀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무승부가 없었고, 아탈란타는 공격전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일리시치의 결장 가능성이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칼리아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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