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용병 문제가 커지면서 서덜랜드로 2라운드까지 소화해야 했는데, 기존 김한별-배혜윤-박하나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윤예빈이 점차 치고 올라오면서 삼성생명만의 빠른 템포의 농구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우리은행을 처음으로 잡아내기도 했다. 3라운드 들어 서덜랜드 대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5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도합 4경기에서 모두 패배 허용. 14승 11패 기록. 삼성생명은 용병 펜을 하킨스로 교체 신청했고, 직전 데뷔전에서 KB 상대로 26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전력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KDB의 최대어 이경은을 영입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가드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김단비-곽주영이 버티는 포워진은 여전히 상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용병 문제가 꼬이고 김단비마저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김단비가 복귀한 지난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7연패로부터 탈출했으나, 여전히 전력을 높게 보긴 어렵다. 우리은행, 삼성생명 상대로 모두 패하며 4승 21패 기록. 이경은이 무릎부상으로 아웃된 상황에서 강계리를 영입했고, 직전 하나은행전에 승리하며 8연패를 끊어냈다. 이후 또다시 2연패.
1~5라운드에서 삼성생명 4승 1패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하킨스로 용병을 교체한 뒤 좀 더 활력을 보이고 있고, 비록 직전 OK저축은행전에는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고전하긴 했지만 신한 먼로와의 맞대결에서는 제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높다. 김한별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손쉽게 신한은행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신한은 강계리가 분전하고는 있으나 영향력 자체가 크지는 않고, 외곽에서 도와줘야 할 김아름 역시 기복을 보이고 있어 삼성생명의 기동력에 발맞춰가기 어려운 상황.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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