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시즌 22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최장신 센터 김세영을 영입, 높이를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라이트 용병으로 톰시아까지 영입하며 단숨에 높이를 보강했다. 이재영이 용병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톰시아-이재영의 원투펀치는 리그 최상위 레벨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토스의 불안함과 리시브 불안으로 인해 쉽게 가는 경기가 없다.
IBK기업은행은 22경기까지 치른 현재 14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나이-김희진-고예림의 공격력은 완벽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합격점을 줄만한 생산력을 보이고 있고, 복귀한 백목화 역시 기대 이상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다. 염혜선-이나연 더블 세터를 기용하고 있는 이정철 감독인데, 두 세터 모두 장단점이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믿고 가지 못하고 있다. 높이에서의 약점을 디그와 공격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인삼공사전, 그리고 직전 도로공사전에는 이나연-어나이 라인을 믿고 쭉 맡긴 결과 3-1, 3-2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4연승 이후 지난 흥국생명전에 패배했으나, 최근 GS칼텍스와 흥국생명 등 1위 경쟁팀들을 모두 잡아냈으나, 직전 흥국생명전에 다시 한 번 패한데다 현대건설에마저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잡아내며 3연패 탈출.
1~4라운드에는 2승 2패로 팽팽했다. IBK기업은행은 5라운드 들어 고예림-김희진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야말로 어나이 몰빵으로 앞선 GS칼텍스와 KGC를 잡아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몰빵배구가 통할만큼 만만한 팀이 아니며, 김세영-이재영 등이 끊임없이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며 긴 랠리에서의 강점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IBK기업은행과 같이 공격집중도가 높은 팀을 상대로는 분명 그 강점을 승리까지 연결시킬 수 있을 것. 경기 후반으로 갈 수록 흥국생명에 유리한 전개가 이어질 것. 흥국생명의 승리를 예상한다.
흥국생명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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