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에서 제니트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한 슬라비아 프라하. 홈에서 제니트,보르도를 잡고 코펜하겐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3승1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6경기 4득점 3실점으로 공격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저력을 보여주는 모습. 겨울 휴식기 이후 재개된 후반기 리그 첫 경기에서도 2-0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FW 테츨이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FW 반 뷔렌이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슬로바키아 대표팀 출신 MF 스토크가 건재하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원정에 나서는 헹크. 조별리그 I조에서 3승2무1패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진출했다. 터키의 강호 베식타스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의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 FW 사마타,트로사르 MF 말리노프스키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에서 2위 클럽 브뤼헤에 승점 11점을 앞서 있어 일정 부담 없이 유로파리그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 다만 중원의 핵심 MF 베르게가 부상으로 이탈해 중원의 구심점을 잃었고 조별리그 원정 3경기에서 7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 약점을 드러냈다는 것이 우려된다.
체코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슬라비아 프라하. 조별리그 6경기동안 3실점만 허용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자랑한다. 반면 헹크는 조별리그 6경기 1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력에 강점을 드러냈다. 다만 원정에서는 불안한 수비로 고전했고 MF 베르게의 부상으로 중원의 핵심이 빠진다는 점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의 선 수비 후 역습 축구가 효과를 보면서 홈팀의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슬라비아프라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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