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자랜드와 창원LG가 목요일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전자랜드의 질주에 거침이 없다. 시즌 내내 단독 2위를 달리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물론, 직전경기였던 서울 SK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완패했지만 올 시즌 내내 홈에선 한 번 밖에 지지 않은 데다 추가 부상자도 아무도 없다. 찰스 로드, 기디 팟츠, 박찬희, 강상재, 정효근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중심축도 건재하다. 무엇보다 LG의 강점인 높이에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인사이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창원LG 역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단독 3위에 올라선 가운데 직전경기였던 안양 KGC와의 홈 맞대결에서 힘 한 번 들이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인천전자랜드를 상대로는 매치업 열세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특히 KGC 전에서 조성민이 무릎 부상을 입으며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조성민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도 부족하다. 원정에서 약한 창원LG의 약점이 더욱 도드라질 가능성이 높다. 조쉬 그레이, 김시래가 이끄는 백코트의 경쟁력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손쉬운 승부를 예상할 수 있다. 조성민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창원LG를 맞아 인천전자랜드가 1승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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