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 전자랜드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한 창원 LG세이커스 이지만 경기력이 나쁘진 않은 모습이다. 올스타전 이 후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전력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특히 제임스 메이스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 국내선수인 김시래와 김종규가 대표팀으로 차출되며 국내선수 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지만 상대 역시 주측들이 빠지며 이번 경기 홈에서 강병현, 박인태, 조성민등에게 기대를 걸어 볼만 하다. 김시래가 없는 백코트의 불안함이 대두되고 있지만 조쉬 그레이와 제임스 메이스로 이어지는 용병의 득점력에서 확실히 우세를 점하고 있다.
지난 경기 수비에서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KCC에게 대패한 고양 오리온스이다. 특히 직전 경기 전반에 단 18점에 그친 가운데 상대의 높이에 상당히 고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팀의 중심 국내선수들인 최진수와 이승현이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점에서 높이의 열세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대릴 먼로와 조쉬 에코이언의 다재다능한 활약은 문제가 없지만 상대의 용병들의 공격력에는 밀릴 것으로 보이며 활로를 열어줄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해 보인다.
양팀 이번 경기 핵심자원들이 모두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전력의 큰 타격을 입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 용병 의존도가 더욱 심해지는 경기가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최근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LG의 용병들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홈에서의 이점 역시 가져가는 홈팀의 승리를 추천한다.
창원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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