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지난 PSG와의 UCL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빠져 있는 PSG를 상대로 2골이나 허용했다는 점은 상당한 충격이었다. 또한 맨유는 1골도 득점하지 못하며 패배해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어진 첼시와의 FA컵 경기에서는 PSG전 패배를 설욕이라도 하듯 2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포그바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으며 팀의 승리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마샬과 린가드의 부상으로 인해 산체스나 마타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레벨이 한 단계 정도 하락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살라와의 맞대결에서 항상 우세를 점하던 영이 이번 경기에서도 살라를 제대로 막아 낼 수 있을지가 기대되고 있다. 상대의 공격력이 하락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맨유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리버풀은 지난 UCL 홈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0:0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 다이크가 빠졌던 수비 라인은 오히려 큰 문제가 되지 않았고 공격력의 부족함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다. 리버풀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이는 상대의 잦은 실수로 이어지며 많은 찬스로 돌아왔다. 하지만 리버풀은 16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고 1골도 넣지 못했다. 최근 “마누라” 라인의 공격력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교체로 투입 되는 오리기나 샤키리의 컨디션도 좋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반 다이크 없이도 무실점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부상자로 인해 불안했던 수비력이 개선되고 나니 이제는 공격이 말썽이다. 맨유와의 지난 경기에서 압박으로 재미를 봤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4-3-3 포메이션을 사용한 게겐프레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다시 1위를 탈환하기 때문에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해서는 안 된다.
맨유의 최근 부상자 상황이 경기 흐름을 어느 정도 예상하게 해 준다. 리버풀이 맨유를 만나 고전했을 때는 항상 측면 공격수들의 경기력이 상당했다. 마샬과 래쉬포드의 측면이 리버풀의 수비를 흔들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린가드와 마샬이 나오지 못한다. 두 팀 모두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없는 편이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없는 상황에서 뮌헨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이 경기를 가지게 된다. 또한 공격진도 부진했던 전술에서 벗어나 압박 전술로 다시 활기를 찾았다. 이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한다.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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