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24라운드 현재 11승 5무 8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AC밀란은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했고, 명가재건을 위해 다시 한 번 화끈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향수병 증세를 보였던 보누치를 유벤투스로, 칼리니치-니앙-라파둘라-바카 등을 떠나보냈고, 센터백 칼데라와 윙어 카스틸레요, 디에고 락사트 등을 영입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와 첼시에서 이구아인-바카요코 등 즉시전력감을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분명 이전보다 화려해진 라인업이지만 최강팀으로 거듭나기엔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라인업. 25라운드 현재 12승 9무 4패로, 시즌 극초반 부진으로부터 조금씩 탈출하고 있다. 주전 미드필더 보나벤추라와 센터백 자파타가 결장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서는 라치오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치오는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강팀에 번번이 패배를 허용하고 있는 반면, AC밀란은 최근 3경기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화끈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고 있다. 비록 원정 일정이긴 하지만 라치오의 최근 수비조직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AC밀란이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AC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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