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인 마레즈를 맨체스터 시티로 떠나보낸데 이어 아메드 무사 역시 떠나보내며 공격진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리카르도 페레이라 - 게잘 등 윙 자원 보강에 힘썼으나 마레즈의 공백을 완벽히 채울 수 있을지는 의문. 센터백 조니 에반스와 찰라르 쇠윈쥐, 필립 벤코비치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에서는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 2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9승 5무 13패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으나 실점 또한 꽤 많기 때문에 매 경기 큰 기복을 보이고 있다. 마크 알브라이튼이 시즌아웃되었고, 벤자민 칠웰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지난 주말 라운드를 끝으로 클로드 퓌엘 감독이 자진 사임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네 시즌째 팀을 이끌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력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란의 윙어 자한바크슈, 말리의 이브스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이트백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26라운드 현재 7승 6무 13패. 주전 미드필더 솔리 마치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리그 6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마침내 퓌엘 감독이 팀을 떠나며 최악의 분위기다. 아직까지 감독 선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사실 이번 상대 브라이튼은 레스터시티가 연패를 끊어내기에 가장 손쉬운 팀 중 하나다. 원정에서 2승 2무 9패로 형편없는 실점률로 인해 고전하고 있으며, 그간 약팀과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기반으로 한 승리를 챙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레스터시티지만 감독 경질이 이러한 문제점을 일시적으로나마 해소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레스터시티의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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