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2위 헝가리는 이번 네이션스 리그 C, 그룹 2조에서 3승 1무 2패로 승격이 무산됐다. 월드컵 기간 이후 마르코 로시가 새롭게 부임했고, 파격적인 로스터 교체로 리빌딩 작업이 한창이지만 당장 만족할만한 결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다. 풀전력이 소집됐다. 직전 슬로바키아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세계랭킹 4위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뒤, 핵심 공격수 만주키치, 수비수 촐루카, 골키퍼 수바시치가 국대 은퇴를 발표하며 전력누수가 있었다. 네이션스컵 A조 조별예선 4경기에서도 1승 1무 2패로 강등되고 말았다. 달리치 감독 체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브르살리코(부상)를 제외한 풀전력이 소집됐다. 직전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016년 친선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헝가리는 로시 체제에서 리빌딩 작업이 한창이나 눈에 띄는 발굴 선수가 없어 치고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홈에서 그리스-에스토니아-핀란드를 모두 꺾으며 홈에서의 강점은 확실한 상황. 크로아티아는 최근 원정 5경기에서 2무 3패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상대가 모두 중상위권 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다만, 헝가리의 홈 경기력을 손쉽게 제압해내기 위해서는 멀티득점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 크로아티아의 폼을 감안했을 때 쉽지않아 보인다. 두 팀간 최근 세 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였다는 점도 잊지말자.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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