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0:00 한국 vs 콜롬비아
등록일 : 2019.03.26 (화) 10:14
여대생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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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8위 한국은 2018 월드컵에 진출했으나,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이 사임했고, 포르투갈의 벤투 감독이 새롭게 임명됐다. 벤투 감독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해외 감독이기 때문에 특별한 전술 실험보다는 선수들의 역량을 테스트하는 무대가 계속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며 기대이하의 결과물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기성용-구자철-이용 등이 은퇴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게 됐고, 대신 권창훈-이강인-최철순-정승현 등 비교적 새로운 얼굴들이 발탁되었다. 직전 경기에서 볼리비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12위 콜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7승 6무 5패로 4위, 월드컵에 진출했다. 팔카오와 하메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으로 부족한 높이와 수비조직력을 채워가는 팀.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분전했으나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번 A매치 연전에는 카를로스 산체스, 크리스티안 자파타, 카를로스 바카, 산티아고 아리아스, 오스피나 등 굴직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다수 제외되었다. 직전 경기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홈에서 매우 강력한 '홈빨'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도 나쁘지않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벤투 감독 역시 평가전이긴 하지만 아시안컵에서의 실패를 염두에 두고있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진다면 승리를 적극적으로 노릴 것. 그러나 콜롬비아라는 팀 자체가 세계에서도 강팀에 속하고, 비록 주요 선수들이 다수 빠지긴 했으나 일본의 공세를 잘 버텨내며 팔카오의 PK로 끝내 승리를 얻어냈다. 한국이 충분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만한 경기이긴 하지만, 승리까지 연결시키기엔 콜롬비아의 수비조직력이 매우 강한데다 반격의 변수도 무시하기 어렵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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