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박빙의 투수전에서 최정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화요일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재원의 선취 홈런으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8회 동점을 허용했고 투수전 끝에 11회 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타이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다만 팀이 5안타에 묶였고 로맥이 오늘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로맥이 살아나는 것이 시급하다. 선발로 나서는 문승원이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4번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4.2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다. 상대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지난 시즌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LG 트윈스는 분명 승리의 기회가 있었지만 9회 승부처에서 오지환이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채은성과 양종민, 유강남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이형종과 오지환, 김현수가 1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부진했다. 선발로 나선 배재준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보여주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발로 나서는 차우찬은 지난 시즌 SK전에서 4경기 나서 1승 2패 방어율 8.14로 굉장히 좋지 못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SK는 패배의 위기에 있었으나 9회 위기를 잘 넘기며 11회 최정 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타선의 활약은 좋지 못했지만 투수진들이 잘 막아냈다. LG선발 타우찬을 상대로 지난 시즌 강했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두 팀의 선발이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적지 않은 점수를 허용했기 때문에 많은 점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SK의 승리를 추천해본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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