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는 선발 호세 우레나가 4.2이닝동안 피홈런 1개 포함 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이 안타 4개에 그치며 3-6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호르헤 알파로가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대타로 나선 JT리들과 닐 워커가 홈런을 한방씩 때려내며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다. 선발 우레나는 많은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어 나선 투수들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 이번 경기 선발로 트레버 리차즈가 나서는데 리차즈는 지난 시즌 4승 9패 방어율 4.42를 기록했다. 126.1이닝 동안 15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를 많이 맞았다는 점은 약점. 이번 경기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데이비드 달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활약한 콜로라도는 상대 선발을 일찌감치 무너뜨리며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선발로 나섰던 카일 프리랜드가 7이닝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며 맹활약했으나 뒤이어 나선 스캇 오버그와 오승환이 홈런을 하나씩 허용하며 다소 찝찝한 뒷맛을 남겼다. 선발로 게르만 마르케즈가 나선다. 마르케즈는 지난 시즌 14승 12패 3.76의 방어율로 나쁘지 않았으나 마이애미를 상대로 2번 등판해 2패 방어율 5.79로 좋지 못했다. 하지만 놀란 아레나도와 트레버 스토리 등 중심 타선이 안타를 맛 본 가운데 마이애미의 선발이 지난 시즌 장타를 많이 허용하며 좋지 못했던 투수라는 점에서 콜로라도가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콜로라도는 불펜 등판한 투수들이 홈런을 허용하며 다소 마무리가 좋지 못했으나 선발의 호투와 타선이 4-5회 폭발하며 손쉽게 승부를 가져왔다. 선발로 나서는 두 투수들의 지난 시즌 기록이 다소 아쉽다. 콜로라도의 선발 게르만 마르케즈는 마이애미 전 두 번 등판해 2패만을 안고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타선이 더욱 나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콜로라도가 승리를 거두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콜로라도 승리가 예상된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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