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블린트를 아약스로 내보내는 한편,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를 샤흐타르로부터 영입하며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썼다. 확실하게 전력이 상승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 그래도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최근 아스날-울버햄튼 등에 패하며 주춤하고 있다. 리그 30경기 17승 7무 6패를 기록했다. 루카쿠-쇼-래쉬포드-마티치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며, 안토니 마샬과 알렉시스 산체스는 결장가능성이 높다.
왓포드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자비 그라시아 감독이 부임하였는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걱정케 했다. 대대적인 선수개편에 나선 여름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과 암라바트 등을 보낸 것은 아쉽지만, 볼로냐의 레프트백 마시나를 데려온데 이어 창의적인 드리블러 데울로페우를 완전영입하는데 성공하며 단조로운 공격을 개편하기 위해 힘썼다. 30라운드 현재 12승 7무 11패. 주전 레프트백 호세 홀바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가 최근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 8승 5무 1패로 워낙 견고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서 흐름을 끊어낼 가능성이 높다. 왓포드는 중위권 팀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는데, 리버풀-맨시티와 같은 최상위권 레벨의 팀을 상대로는 여지없이 대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맨유는 루카쿠-마샬-래쉬포드-쇼 등 팀을 이끌어나가는 선수들의 결장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뼈아프지만, 그래도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들이 건재하기 때문에 강팀과의 원정 일정에서 취약했던 왓포드를 잡아내는 것이 큰 무리는 아닐 것이다. 맨유의 승리를 예상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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