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29라운드 현재 14승 6무 9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최근 밀란-토리노 등에 연패를 허용했다. 주전 센터백 하파엘 톨로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볼로냐
볼로냐는 지난 시즌 16위로 후반기 극심한 부진과 득점력 부족으로 인해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최하위권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겪었다. 변화의 칼을 빼어든 볼로냐. 베네치아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던 필리포 인자기에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의 변화와 함께 파격적인 자금 지원이 따라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아쉽게도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시모네 베르디가 나폴리로 이적, 디 프레네스코 마저 사수올로에 넘기며 공격진이 헐거워졌다. 인자기 감독의 선택은 사수올로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팔치넬리와 코펜하겐의 산탄데르, 그리고 로마의 백업 골키퍼 루카스 스코럽스키였다. 득점력 강화를 위한 공격수 영입이 주를 이뤘는데, 공격을 전개해나갈 베르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29라운드 현재 6승 9무 14패로 좋지 않다. 이번 주중에 볼로냐는 인자기 감독을 경질하고 미하일로비치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 감독교체 이후 5승 1무 3패로 훨씬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핵심 스트라이커 페데리코 산탄데르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볼로냐는 감독 교체 이후 최근 3연승으로 확실한 상승세로,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서 완성도 높은 역습전개로 큰 재미를 보고 있다. 그러나 아탈란타는 화력에 있어서는 세리에 A에서도 탑 레벨로, 특히 홈 일정에서는 최상위 레벨 팀을 제외하고는 아탈란타의 화력에 그대로 무너지는 양상들이 대부분이다. 볼로냐가 최근 상승세긴 하지만, 이번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멀티 실점으로 무너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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