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수올로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사수올로는 지난 시즌 강등된 베네벤토에 있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고, 팀의 핵심 윙어 였던 마테오 팔리타노를 인터밀란으로, 핵심 미드필더였던 그레고르 데프렐을 로마에 파는 등 총 4명의 주전을 이적시킨 뒤 바바카-디 프란세스코-로카텔리 등 총 7명의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확실한 전력보강이라기보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로 대거 교체한 셈인데, 시즌 초반부터 결과로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9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7승 11무 11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29라운드 현재 1승 11무 17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등 고무적인 요소도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암울하다. 주전 라이트백 파비오 데파올리가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수올로가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사수올로는 최근 8경기에서 3무 5패로 승리가 없고, 이 기간 7득점에 그치며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반면, 키에보는 최근 10경기에서 3무 7패에 원정에서는 0승 6무 8패로 아직까지도 승리가 없다. 매 경기 두 골 가까이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키에보이기 때문에, 사수올로가 이번 홈경기에서만큼은 화력을 집중시켜 오랜만에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키에보는 데파올리의 징계 결장 역시 뼈아픈 전력누수.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수올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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