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요바예카노
라요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1부리그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다가 강등당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왔을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적잖은 실점을 기록하며 남자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주전 미드필더 벨트란을 셀타비고에 넘겼으나, 가엘 카쿠타-호세 포조-조르디 아멧 등 1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리그를 준비했다. 30라운드 현재 6승 6무 17패로 여전히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라요는 7연패 이후 이번 A매치 기간에 미첼 감독을 경질했고, 과거 라요를 맡았던 파코 제메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이후 1무).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29라운드 현재 9승 16무 4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미드필더 코클랭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발렌시아가 홈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제메즈 감독 부임 이후 라요의 경기력이 한층 좋아졌고, 발렌시아는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승 5무로 패배가 없었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발렌시아가 훨씬 나은 것이 사실이지만, 라요 역시 감독교체 효과를 곧바로 보고있기 때문에 발렌시아가 원정에서 수비조직력이 꽤 흔들리는 편이라는 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라요가 쉽사리 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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