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2:30 레버쿠젠 vs 라이프치히

￭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지만, 헤리히 감독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올 여름에는 주전 골키퍼 레노를 아스날로 이적시켰으나, 헤르타의 라이트백 바이저와 골키퍼 흐라데키, 그리고 브라질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프트 윙어 파울리뉴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27라운드 현재 13승 3무 11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팀내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가 성장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부진하던 지난 12월, 피터 보츠를 새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이후 리그 10경기에서 6승 0무 4패로 기록. 윙어 카림 벨라라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라스 벤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6위로 유로파와 리그 모두 잡으려다가 한꺼번에 잃었다. 올 여름 랄프 랑닉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나비 케이타를 리버풀에 보내며 챙긴 거액의 이적료를 활용해 라이트백 노르디 무키엘레, 브라질 스트라이커 유망주 마테우스 쿤하, 레프트백 마르셀로 사라치 등을 영입하며 당장의 전력 보강보다는 20세 이하의 유망주 자원들의 영입에 힘썼다. 27라운드 현재 15승 7무 5패로 순항하고 있다. 라이트백 루카스 클로스테르먼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이프치히가 홈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보츠 감독 부임 이후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3경기에서 9실점으로 연패에 빠진 상황. 벤더의 결장이 이어지고 있어 수비조직력이 흔들리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리그 9경기에서 6승 3무로 가파른 상승세. 원정에서 7승 2무 4패로 패배가 적지않지만, 최근 원정 5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벨라라비가 결장하는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라이프치히를 흔드는 것이 더욱 어려워보이는 경기.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한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