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현재까지 57승 20패를 기록했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밀워키는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존 헨슨과 매튜 델라베도바를 보내고 가드 조지 힐을 받아왔다. 미로티치와 브록던, 파우 가솔, 돈테 디빈첸조가 당분간 결장하고, 토니 스넬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브루클린은 개막 이후 79경기에서 39승 40패를 기록했다. '추격하되 역전하지 않는다'가 지난 시즌 브루클린의 아쉬운 특징이었는데, 올 시즌만큼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내고 있는 모양새. 레버트까지 복귀하며 좀 더 치고올라갈만한 환경을 만들었고, 딘위디 역시 복귀하며 사실상 풀전력을 갖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앨런 크랩이 결장한다.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밀워키가 모두 승리했다. 밀워키가 전력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지만, 컨퍼런스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고 그간 주전들의 출전시간 관리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이제서야 휴식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미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선수들이 많은 상황인데, 결국 관건은 아데토쿤보의 출전여부다. 발목 부상을 안고 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남은 일정에서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 브루클린은 자칫 플옵 탈락할 수 있는 위기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고, 혹시라도 아데토쿤보가 결장한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다. 브루클린의 승리를 예상한다.
브루클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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