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셍이들이 걱정해준 덕분애
인자 독감도 서서히 나아가는거 같따..
매칠째 쎙죽만 먹엇떠니 너무 힘이 없어서
본죽 신메뉴 로스트 머쉬룸 불고기죽 함
시키 먹어 봣따..맛잇더라
사장님이 내 며칠째 와가 죽만먹고 간다고
으데 아푸냐면서 전복죽 토핑에 들어가는
전복 맷점 쓸어가 먹고 힘내라고 서비스도 주시더라
한사발 후딱 박살내고 담베하나 피믄서
또각또각..집애 걸어가는대(계산 햇음, 먹튀 아님) 날은 추버도
사장님 따땃한 마음씨와 작은 서비스애
내 마음 만큼은 따땃해 지드라..
시상 각박하다..
다들 지삐끼 모르고 으른 공경할지 모르고..
강력 범죄도 많이 잃어난다..
그럼애도 아직 사회 곧곧에 저 사장님처럼
맘씨 따땃한분들이 아직 계셔서 그래도 아직까진..
살만한거 같따..
년말이다 예들아..
다사단안 햇던 이천씹팔년도 인자 저물어 간다
토토도 좋지만 주변애 소외받는 이웃이 잇는지
도움애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잇는지
한번쯤은 나 이외애 타인도 함 둘러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잇으믄
본애줄수 잇는 그런 시간이 됫음 좋갯다..
자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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