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vs 신한은행
■ KB스타즈
KB스타즈는 직전경기(3/6)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67-86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3)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71-65 승리를 기록했다. 5연승이 중단 되는 패전이 나왔으며 시즌 27승7패 성적.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게 되면서 주축 선수들의 휴식을 가져갔던 경기. 쏜튼(2분 55초), 박지수(7분 18초)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으며 강아정은 결장했던 상황. 벤치 멤버와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 구성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던 탓에 수비 조직력에 헛점이 노출되고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을 피할수 없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직전경기(3/7) 홈에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52-6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3/2) 원정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75-58 승리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을 상대로 7연패 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이후 2승2패 흐름 속에 시즌 6승27패 성적. 리바운드 싸움에서 -11개 마진을 기록했고 12차례 3점슛 시도에서 단 1개만 성공시켰던 경기.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리는 가운데 기본적인 화력 싸움에서 턱 없이 부족함을 보였던 상황, 1대1 수비와 2-3 지역방어 모두 해법이 될수 없었으며 턴오버와 스틸 허용이 상대에게 손쉬운 속공을 많이 허용하게 만들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부산KT vs 안양KGC
■ 부산KT
부산KT가 안양KGC를 안방으로 초대하는 가운데 부산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을 넘고 있다. 물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토요일 경기를 패한데 이어 이틀 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이 크긴 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 전보다 이 경기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만큼 로테이션, 전략 및 전술도 토요일 경기보다 훨씬 세밀하게 구성이 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부상자가 없는 데다 내/외곽 포지션의 밸런스도 훌륭하다. 마커스 랜드리의 활약 역시 꾸준하다. 안양KGC와의 매치업에서 딱히 밀리는 지점이 없다. 최근 7번의 맞대결 성적도 5승 2패로 절대 우위.
■ 안양KGC
안양KGC는 목요일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전주KCC와의 맞대결에서 역전패하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토요일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마저 무릎을 꿇고 말았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4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터프한 일정도 이겨내야 한다. 변준형, 문성곤 등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공격을 노련하게 이끌 만한 베테랑 자원의 부재가 아쉽다. 양희종, 기승호 등 노련미를 갖춘 노장들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홈에 비해 형편없는 원정 승률도 아쉬운데 원정에서 고작 9승 17패에 그쳐 있다.
창원LG vs 고양오리온스
■ 창원LG
창원LG의 홈경기다. 고양오리온스를 안방으로 초대하는 가운데 LG는 직전 맞대결이었던 서울SK와 원정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한때 20점 차로 앞서던 경기를 내주며 3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고 말았다. 하지만 오리온을 상대로는 매치업 우위가 가능하다. 이틀 연전을 소화하는 오리온과 달리, 금요일 경기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데다 올 시즌 내내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홈 성적은 17승 6패. 지난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가 무리한 플레이로 일관했지만 반대로 메이스, 조쉬 그레이가 평소만큼의 활약만 펼친다면 충분히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 고양오리온스
고양오리온스는 이틀 연전을 소화한다. KCC와의 토요일 홈경기에서 완패한 이후 곧바로 창원까지 내려가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물론 가용할 수 있는 선수 자원이 많은 데다 아픈 선수도 없지만 연전은 체력 소모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열세도 아쉽다. 조쉬 에코이언은 리딩과 거리가 멀고 박재현도 기복이 심하다. 그레이, 김시래가 버틴 LG의 1선을 넘어서기엔 여러모로 부족함이 크다. 최근 들어 이승현의 플레이에 기복이 생긴 부분도 아쉽다. 허일영, 최진수의 부담이 커진 이유다.
서울SK vs 원주동부
■ 서울SK
서울SK 홈에서 열리는 원주동부와의 맞대결이다. 서울SK는 금요일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창원 LG를 상대로 홈에서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지만 끝내 역전승을 따냈다. 완전체 전력을 자랑하는 서울SK의 무서움을 마음껏 보여준 경기였다. 김선형, 김민수, 안영준 등 그간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온 가운데 애런 헤인즈의 활약도 눈부시다 헤인즈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서울SK의 공격 효율, 생산력은 몰라보게 좋아졌다. 홈 연전을 통해 체력을 세이브한 부분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
■ 원주동부
원주동부는 금요일 홈 맞대결에서 서울 삼성을 힘겹게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넉넉하게 앞서가던 경기에서 추격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쨌든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하지만 서울SK를 상대로는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헤인즈를 막을 마땅한 옵션이 없는 데다 마커스 포스터에 대한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리온 윌리엄스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외곽 수비에 능하지 않은 만큼 서울SK가 추구하는 페이스 & 스페이스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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